혜원시인 2019. 5. 20. 13:00




비의 노래


     혜원시인 전진옥



밤새 비 오는 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리더니
마알갛게 일어난 아침


초하의 풍경 싱그러움은
푸른 채색으로 수를 놓고
새소리는 더욱 해맑으리


사랑 안에 드는 기쁨으로
아침처럼 처음처럼
행복을 노래하는 이 아침


비 그친 파아란 하늘
어찌나 청정하고 해맑은지

오늘 하루가 희망의 선물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