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방앗간 시화전

▒.....My Page

by 혜원시인 2009. 6. 14. 23:28

본문

 

 

# 장소: 청주

 박진아 시인님 본가에서..

 

잠든 세월

들여다보면

나도 그 속에 살고 있었네

우리가 걸어온 세월의 징검다리

너나 할 것 없이 똑같으니..

 

 

 

 

 

 

 

 

 

 

 

 

 

 

 

 

 

  

 

 

 

 

 

 나의 하루는
임을 만나 맘껏 생각에 잠기고
임의 하루는
긴 세월 잠에서 깨어나
빛을 발하는 아름다움이어라.

 

 

 

  

 

 

 

바람이 비처럼 내리면

가을이 올 텐데

벌써 시인은 가을을 그리워하나 보다. 

 

           

        들바람 오가는 길목에

한세월 가득담고 하늘빛 넉넉함을 품고 있다.

어머니의 숨소리..

 

 

 

 

 

 

                 

무엇이 그리워

그리 홀로 있느냐

강물로 흐르기도 하여

침울한 생각

더러더러

 표류하고 싶은 게로구나.

 

  

차장 밖 햇살이 저리도 멋질 줄이야

다른 세상을 보는 느낌이 들었지

푸른 빛 자유가 흐르는 가을 같은 파아란 하늘..

 

 

 

햇무리 드리운 하늘 

 온통 서녘 하늘을 붉게 수놓으며 작별의식치르나 보다

나의 하루도 사르며..

 

 

 

'▒.....My Pag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래습지에서  (0) 2015.04.25
봄비나리는 날 외출  (0) 2015.04.20
소래습지의 아침  (0) 2014.10.27
빛과 그림자(혜원 전진옥)  (0) 2014.05.06
대부도에서  (0) 2013.04.14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