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반데기라는 마을 이름은 떡메로 떡쌀을 칠 때 밑에 받치는 안반처럼 평평하게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그녀는 이곳 안반덕을 여행하기 위해 영동고속도를 향해 달리다가 구불구불
굽이진 산길을 따라 안개에 휩싸여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새벽길을 달렸다.
강릉시 왕산면 대기4리 ‘안반데기, 사진가들로부터 더 널리 알려진 안반데기의 고랭지 푸른 채소밭
첩첩산중 골짜기의 아름다운 경관이 확 트인 시야를 선사하며 안반데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옛날 같으면 이곳이 알려지지도 않았겠지만 요즘은 첩첩 산골이 관광지가 되었으니
검색만 하면 모두 다 알려주는 세상, 참 좋은 세상이다. 끝으로 그녀는 발길을 돌리며
시간이 허락한다면 꼭 한번 다시 이곳을 찾아 꼼꼼히 둘러보는 여행을 하리라 다짐하며
척박한 산을 개관하여 땀과 노력으로 일궈낸 화전민들의 아름다운 노고에 경이를 표합니다.
15./ 8.16일 1박2일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