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봄날은
혜원 전진옥
내 작을 일상을 벗어나
꽃길을 걷다 보면
봄꽃이 환히 반겨 주며
찰랑찰랑 봄 너울을 이룬다
내가 꽃을 볼 수 있어 좋고
꽃길을 걸을 수 있어 좋으니
더없이 아름다운 봄날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내년 봄엔 매화마을 다녀오겠다는
내심의 선약도 저버리고
바쁜 일상으로 빼곡하니
어찌 또 내년을 기약할까
꽃 피기까지는 한참이나
꽃지는 순간 잠깐인데
보고 또 보고 맘껏 누리리라
꽃길을 걷고 또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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