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혜원 전진옥
삼복더위 중
가장 무더운 중복
타는듯한 열기로 후끈해도
싱그러운 자연의 녹음성
더욱 푸르게 초원을 이루고
울 창창 저리도 푸르러니
덥다한들
금빛 담금질에
제 몸 부풀리는 열매만 할까
뜨거워야 익어가는 것들
우리의 삶도 익어가고
푸른 계절도 익어가리니
.
복중 더위입니다
다녀가시는 님들
건강사랑안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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