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잔상
혜원 전진옥
온 산하를 채색하며
큰 의미를 부여한 님이
가을 그대였습니다
단꿈과도 같은
푸른 날의 상서로움
다 내려놓고 떠나는 님
저리 아름다운 잔상
금빛 융단 깔아놓고
이별의식 치르나요?
한세월 건너가는 징검다리
가을 그대를 배웅을 하며
추억을 담아봅니다
봄날 홍매화 (0) | 2022.03.28 |
---|---|
희망(강화 장화리 일몰) (0) | 2021.12.26 |
가을은 참 예쁘다 (0) | 2021.11.04 |
아침풍경(소래습지의 아침) (0) | 2021.10.21 |
가을 풍경(미생의 다리) (0) | 2021.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