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혜원 전진옥
말에도 향기가 있어
꽃 피는 말
열매 맺는말이 있어요
한 번쯤 순화된 말은
꽃피는 말
좋은 관계를 싹 틔우지만
화난 말, 거친 말엔
좋았던 관계에도
한순간 금이가고 만답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정제된 고운 언어로
꽃 피우는 말을 해요.
꽃피는 말
혜원 전진옥
마음의 향기는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그대의 따뜻한 말의 향기는
마음도 꽃피게 하는 사랑의 교감
꽃마음 불러옵니다.
내 사랑아
너는 보면 볼수록
내게 있어
희망이고 행복이니
언제나 응원이 되는
너를 응원할게
내 사랑/혜원 전진옥
안녕하세요
봄소식과 함께 말에 관한 시와 좋은 글 모아 모아 올려드립니다
제가 시문학 강의를 하면서 말의 중요성과 말의 관한 기쁨 사랑 행복을 꽃피우기도 했던
말에 관한 글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말이란 어떻게 말을 하느냐에 따라 ‘말그릇, 마음그릇’에 담기기도 하는데요
또는 말 한마디 잘못으로 인해 우리의 관계를 멀어지게도 하죠.
제 시집 ‘괜찮아 토닥토닥’ 제5시집에 이미 발표를 한 글이기도 하지만
이와 같이 대구 ‘대곡 사계절 타운’ 1200세대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제 글 ‘말’이란 시가 선정되어
각층 엘리베이터마다 설치가 되어 많은 분들께서 오르내리실 때마다 보실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에 다시 한번 말에 관한 시와 함께 좋은 글 모아 모아 올려드립니다
봄소식과 함께 고운 말, 꽃피는 말로 활짝 웃는 봄,
우리 함께 아름다운 세상 꽃 피워 보아요.
늘 감사와 사랑으로 함께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사진은 지난 봄 경복궁의 봄날입니다
BY 혜원 전진옥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