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혜원 전진옥
종일토록 내리는 빗소리
천상의 노랫가락에서
무언의 법문을 듣습니다
굳이 말을 지니지 않아도
이대로도 평온한 안식
안온한 기도가 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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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종교를 떠나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며
온누리에 평화와 자비 광명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모두 아름다운 삶
기쁨으로 누리고
건강 사랑 안에
행복하십시요.
혜원 시인 전진옥
-인천 용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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