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의자
혜원 전진옥
내 마음 한켠에
빈 의자 하나 마련해 두자
사철 푸른 나무에
새들이 앉아 노래하듯
당신이 힘들거나 외로울 때
기대어 쉬어갈 수 있게
봄날/혜원 전진옥
그대는 연분홍빛 치마를 두르고
나는 그대 치맛자락에 휩싸여
들길을 걷고 있는 내내
설레는 한 가슴 열어놓고
마냥 행복하다 말합니다
순간의 기쁨
혜원 전진옥
되돌릴 수 없는 게
세월이라 하듯
지나고 나서 후회하기보다는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자
우리의 삶 또한 일기 변화와 같아서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를 테니까
행복
혜원 전진옥
생활 속의 즐거움을
소홀히 하지 않을 때
기쁨과 행복은
늘 함께합니다
매 순간의 기쁨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니 까요.
감사하므로
혜원 전진옥
갈 곳이 있다는 거
불러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거
얼마나 행복하니
너 힘든 일 있어도
감사하며 살아
소중한 나
혜원 전진옥
언제나 ‘나’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는 걸 잊지 마
내가 있고 너도 있는 거니까
네가 나라서 좋다
혜원 전진옥
살면서 살아가면서
너에게 참 교훈이 있다면
자연이라 말하고 싶다
자연은 언제나
무한한 사랑 나눔 행복
희망을 안겨주거든
울타리조차 없는
경계 없는 사랑을
무한히 선사하잖아
너 또한 풍경 속 꽃이 되어
아름다운 자연의 회화
봄을 노래하니 말이지
그런 네가 나라서 좋다.
7월의 시, 여름시 모음 (태안 수국 여행) (0) | 2024.06.30 |
---|---|
여름 일기 외 여러편 (0) | 2024.05.29 |
벚꽃이 만개한 봄날 (0) | 2024.04.14 |
연둣빛 예쁜 봄 (0) | 2024.04.14 |
벚꽃엔딩 (0) | 2024.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