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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오월을 맞이하여(오월의 시모음)

토포일기

by 혜원시인 2024. 4. 2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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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노래

             혜원 전진옥

오월에 안부는
따뜻한 가족애를 나누는
사랑의 계절입니다

부모님의 크신 사랑 안에
 있음을 감사드리오며
오월을 노래합니다

 울타리 안에 사랑아
너희 또한 푸르른 희망으로
오월처럼만 푸르거라

밝고 맑게 열린 세상
 빛나는 기쁜 일들로
언제나 행복하여라

오월의 편지

           혜원 전진옥


오월에 안부보다
 먼저 안기어
가슴에  있는 사랑이여

  안에 사람아
 또한 푸르른 희망으로
오월처럼만 푸르르세요

밝고 맑게 열린 세상
푸른 희망으로 출렁이는
행복한 오월 되세요

어머니

            혜원 전진옥

내 마음의 고향엔
늘 푸른 소나무처럼
어머니가 계십니다

아프거나 외로울 때
달님처럼 해님처럼
따뜻한 위로가 되는 큰사랑

불러도 불러도
더 부르고 싶은 그 이름
어머니 당신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아침

              혜원 전진옥

이슬 풀물 청아한 아침
해맑은 새소리에
평온함으로 휩싸였구나

나만의 조용한 시간
봄날의 아침은
저토록 아름다우니

 꽃향기 너울져 어룽지듯
화사한 꽃 너울 위로
희망찬 아침이 일어나네

 좋은 아침

          혜원 전진옥

생기 가득히 불러오는 아침
 청정한 상서로움이
오늘의 선물입니다

당신도 그러합니다
함께라는 이유만으로도
언제나 따뜻한 응원이 되니까요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혜원 전진옥

아침을 일찍 열면
한 가슴 안겨드는
새소리 청량한 맑은 노래

방울방울 맺힌 풀잎이슬 꽃
수정구슬 수놓아
어찌나 청정한지요

다시 시작되는
상서로운 이 아침이
오늘 하루의 선물입니다

사랑

             혜원 전진옥

생각만 해도
설렘으로 가득해서
 좋은 
  생각 속의
일부이기도 
언제나 마음에
달처럼  있거든

풀잎 이슬꽃

                  혜원 전진옥

고운빛 펼치는 아침
너에게 보낼 편지에
상큼한 풀잎이슬 
아침을 동봉했어

기분좋은 아침 
가득  평온함으로
좋은 하루 보내라는
 마음으로

네가 나라서 좋다

                  혜원 전진옥

청정한 아침 고요 속에
다시 하루가 시작되면
 스스로를 맑혀가며

 없는  속에
꿈을 더듬어 흘러 
너의 푸른 세월이 좋다

그런 너에게
감사의 편지를 써야겠다
네가 나라서 좋다고.

봉숭아 꽃

              혜원 전진옥

당신이 꽃물 들여 주신
열손가락 마디마디
아직도 주홍빛이 선연해요

어머니
당신 생각이
꽃물로 들었거든요

당신의  향기

   혜원 전진옥

장독대에 
무수한 세월이 담겨
가지가지 꽃이 피어
참 정겹습니다

당신의 세월이 익어
단바람처럼 
향기롭기도 하구요

고운 꿈 펼치는 
나의 세월도 무르익어
이젠 새록새록 향기롭습니다

다, 당신 덕분입니다
어머니


칭찬을 아끼지 마라

          혜원 전진옥

칭찬에는
모든 것으로부터
생각이 밝아지고
의욕을 상승시켜 주며
용기와 힘을 북돋아준다

그러므로 작은 일에도
스스로를 칭찬하고
상대의 칭찬을 아끼지 마라
칭찬은 너와 나의
무한한 희망이다.

 

어머니

혜원 전진옥

새움 트는 봄이 오면
미풍의 바람 불어
꽃이라도 피건 만은

가신 걸음 뒤안길엔
어머니의 크신 사랑
그리움으로 너울져요

하늘처럼 너른  
한량없는 사랑으로
화해와 같이 깊었어라

그리운
어머니

나무

              혜원 전진옥

다시 시작이란
큰 의미를 담아
꿈을 펼치는 그대

그런 그대가
펼치는 사유의 나래
푸른 희망입니다

내일의 풍성한
한그루 과목으로
우뚝 설 테니까요

 

그대라는 꽃

       혜원 전진옥

봄이라는 꽃이 피었다
홀연히 지고 나더니
다음 계절이 가져다주는
다른 꽃이 피어 선연하다

그래서
이별이 슬프지 않은 것 같다
그 빈자리에 또 다른
그대라는 꽃이 피어서.

 

봄날

            혜원 전진옥

연초록빛 번져가는
자유를 움켜쥔 산하대지여!
고운빛 희망입니다

연분홍빛 꽃 피우니
한걸음 다가서는 님이 있어
사랑도 너울지고요

함께 너울진 사랑
꽃으로 피어 향기로운
봄날이 되옵시다

그대도 나도
그렇게 살아
그 무엇이 되옵시다

사랑은

          혜원 전진옥

사랑은 멀리하여도
한걸음 다가서는 것

보지 않아도 
마음의 창이 있는 것

말을 지니지 않아도
느낌으로 전해지는 것

그렇게 가슴으로 말하고
가슴으로 듣는 것

봄날의 사랑

             혜원 전진옥

마음을 활짝 열고 보면
펼쳐진 모두가 사랑이고
푸른 생기 가득한 

어제는 추워서 움츠렸다면
오늘의 일기는 따뜻해서
봄의 뜨락이 더욱 선연합니다

 들판에 피어나는 꽃들은
고운 자유를 움켜쥐고
 얼마나 찬연한지요

 걸어온 날들
우리 함께 가야 할 길
저리만 맑고 밝아라

감사하므로

        혜원 전진옥

너의 일상이 고되고 힘들지라도
걸을  있어 누리는 기쁨, 행복
감동을 나눌  있어 감사하다

연둣빛 채색의 선연함은
잠든 감성 깨어나게 하므로
 또한 감사한 일이다

감사한 일이 어디 이뿐이겠는가
무언으로 나누는  모든 것과의 교감
감사하고 감사할 일이다.

봄 안부

            혜원 전진옥

네가 별일 없음이
가장 큰 기쁨이고 행복이야
올해도 한 가슴의 사랑으로
봄꽃처럼 환히 피어나기를

 아침 안부

            혜원 전진옥

아침 창을 열었더니
간밤에 잘 잤느냐고
풍경이 말을 걸어와요

그래서 난
밤새 달려온 님의 안부가
더 감사하다고 말했죠

이유 없이 좋아지는
그님의 안부가
오늘의 선물이니까요

 



작은 풀꽃들이
반가운 봄을 밀어 올리며
설레임을 안겨주더니
어느새 사월을 사르고
오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싱그러운 푸르름 속에
넝쿨져 가는 장미꽃처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오월도 넉넉한 나눔으로
기쁨이 넘치는 오월 되세요

BY.혜원 전진옥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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