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릿고개의 추억
2019.06.21 by 혜원시인
보릿고개 보리 수염 허옇게 하늘 향해 키를 높이고 햇볕도 까칠해 보이는 깔깔한 보리 내음은 그래도 구수한 고향의 향수이며 보릿고개를 넘던 시절의 그리움이다 햇살이 뉘엿이 기울면 보리쌀을 앉혀 저녁밥을 짓던 어머니의 노고가 연기처럼 피어오르는데 보리밭에 저리 옛 향기가 가..
혜원 전진옥의시향기 2019. 6. 21.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