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태평양 바다
긴 여정의 여행길에 망망대해 해상에서 아침 일출을 보며
행운의 오메가를 보았다
약 20시간 항해를 마치고 도착한 ‘블라디보스톡 연해주’ 출입국 관리소 드디어 여행지에 도착.
너무나 익숙한 바다와 갈매기, 그리고 도착하여 바라본 곳이 저 긴 다리다
긴 항해를 마치고 러시아에 도착
독수리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면 소원의 자물쇠가 나열되어 있다
저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다리가 세계에서 가장 긴 사장교의 다리란다.
독수리 전망대로 올라가면 십자가를 들고 있는
키릴로스와 메토 디오스 형제 동상이 있는데요
바로 밑에는 각종 기념품 판매를 하고 있었으며
멀리 내다보이는 사장교의 교통 흐름이 보입니다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여행이 시작되는 시발점에서 기차를 타고 약 1시간 40분가량을 달렸다
도착한 곳은 연해주의 일제 강점기 항일 만세운동이 들불처럼 번져간 우수리스크에 도착
이곳은 만세운동을 전개하며 조국 독립의 열정을 다해 불사른 곳이기도 하다.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같은 것 같다
그들과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동안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었으며
우리나라 약 80년대를 본다고 해야 할까, 우리나라는 문명은 발달되었으나 행복지수는 낮다고 한다
그들의 삶은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라는 것이다.
느림의 미학에서 오는 행복 지수는 우리보다 월등하단다.
또한 길거리 여성분들의 패션은 정말 돋보이는 옷차림
마트에 오는 여성들도 대충 입고 나서지 않는다
우리와는 너무 다르다는 것, 이점은 본받아야 할 것 같다.
발해토성 옛 절터 너머로 이상설 선생님의 유허비가 자리한 앞으로 수이푼 강물이 유유히 역사를 안고 흐른다
최재형 선생님의 집,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묵묵히 역사의 혼불만이 흐르는 정적
조국 독립항쟁을 위해 순국하신
항일 운동의 대부였던 최재형 선생님도
우수리스크에서 총살되었다 한다.
연해주는 우리의 역사적 혼불이 잠든 곳이기도 하다
태평양 바다로 나가는 시작의 항구라고 한다
아르바트 거리 해양공원, 우리 문화를 보는 듯했다
넓은 광장과 길거리에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는 해양공원
러시아 연해주에는 이 가로수가 제일 많다
가로수 이름이 뭘까?
하얀 칠은 왜 했는지 모두가 저렇게 하얗게 칠이 되어있는 신비로운 나무..!!
러시아 정교회의 웅장함과 전망대를 둘러보며..
참 웅장하고 운치있다
영원한 불꽃, 흐람
이 불꽃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다는데요
불꽃이 꺼지면 관리하는 사람은
벌을 면치 못한다고 합니다.
가는가 싶더니 어느새 긴 여행을 마치고
추억 한 아름을 안고 귀국하는 길, 설레임은 여전했다
배 안에서 더 좋았던 기억이라면 함께한 지인들과
일렁임 속에 피로를 풀 수 있는
대중탕이 있다는 점, 정말 좋았다고 해야할까
2015년 이른 가을, 먼 이국 만리 러시아는 늦가을 정취
일일이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여행이란 또 다른 에너지를 얻기 위해
길 떠나는 나그네가 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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