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한옥마을 입춘을 맞이한 시연행사

 

새해 첫 절기 입춘

입춘(立春)인 2월 4일

서울 중구 남산한옥마을에서는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입춘을 맞이해 크게 길한다’는 뜻으로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한 해 동안 집안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시연행사가 열렸습니다.

 

16년 02월  04일

어르신과 초동이 집안의 악한 기운을 막아주고 복을 기원하기 위해

대문에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을 붙이고 있다.

 

 

 

입춘첩을 붙이고 안으로 들어선다

 

오신 분들께 오신반 시식과  입춘첩을 나눠드리는데요.

그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입니다

 

 

 

오신반 시식을 나눠드리는 고우신 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요즘은 새들도 사람과 너무나 친숙해져 있나 봅니다

내민 손을 거절하지 않네요

                                    소원을 바람하는 마음으로~

 

유년시절 입춘이 되면 봄을 맞이할 준비로
아버님은 새벽같이 마당을 쓸으시고
두루마기를 정갈히 차려입고 갓을 쓰시고
먹을 갈아 ‘입춘대길,건양다경’
집안의 모든 액운이 물러가라며
입춘첩을 써 붙이셨던 아버님이 생각난다

 또 이웃에게 써 나눠드리기도 했던

그 시절이 지금 ‘입춘’ 절기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