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선
혜원 전진옥
능선을 오르기란 참 쉽지 않지만
들숨날숨 오르다 보면
어느새 산 능선이 보인다
능선에 올라 내려다보면
쉬이 얻어지는 것이 결코 없다는 걸
온몸으로 깨닫게 되는데
너른 시야가
한눈에 들어올 때 그 기쁨이란
세상천지를 다 안은 듯 하지
이렇듯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걸
몸소 체험하면서 인생도, 삶도
가을 풍요와 같이 무르익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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