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by 혜원시인 2017. 11. 7. 16:26
혜원 전진옥
높아진 파아란 하늘만추의 늪이 무르익어마음도 익어가는 가을들길에 그 많은 꽃들은또 어디로 사위어 갔을까저리 휑하기만 한 들녘꽃바람 분다 좋아했던 시절그새 다홍빛 선연히 피워놓고또 한 세월 몰고 가려는지쓸쓸하고 쓸쓸한 상실의 계절그래도 처연한 서정의 가을은왠지 모를 선물인 것 같아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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