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연
혜원 전진옥
훤칠한 하늘
마음도 키 크는 높푸름에
가을은 성큼 성큼 다가오고
가을 익는 소리에
알알이 영글어 가는 열매
추석 명절 상차림에 오를세라
단바람 훌훌 마시면서
선홍빛 감돌 아나
푸른 꿈을 빚어내는 맑은 혼신
이토록 아름다운 반추
깊어가는 가을 서정에 빠져
나도 가을 향연을 노래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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