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외암 민속마을은 언제 가도 반겨주는고향서정이 가득해서
참 좋은 여행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초가집과 돌담 사이로 능소화가 곱게 피어 여름 길손을 반겨주는데요
이곳은 주민이 살고 있고 민박도 할 수 있어서 가족친지, 친구 함께 가도
좋은 여행지라는 생각에 추천해드립니다.
능소화가 그리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특색 있는 돌담과 초가지붕 호박넝쿨이
담장 위로 여름을 밀어 올리며 정겨운 풍경들은 민속 마을답게 아름답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연꽃밭이 있는데요
연꽃은 벌써 다 피었다 지고 푸른 잎들만 한여름으로 무성하게 치닫고 있습니다
마을 한가운데는 수호신처럼 우뚝 서있는 느티나무 한그루가 있는데요
이 마을을 지켜주는 신적인 존재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년 제를 지내기도 한다나요
우린 느티나무가 있는 바로 앞집에 들러 주인아주머니의 친절함에 잠시 쉼을 고르고
예쁘게 가꾼 꽃들을 프레 임안에 담고 일어나 바로 건너 토속적인 항아리가 많은 집에 들러
시원한 식혜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또 다른 여행을 꿈꾸며
아산에서의 행복했던 시간을 뒤로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BY/혜원 전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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