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어머니
혜원 전진옥
바람 소리 분분한 날에는
마음도 바스락 소리를 내며
그리움의 길을 놓습니다
저 홀로 자란 키 큰 그리움
여울져 흘러온 세월에도
어찌나 해맑은지
붉게 지핀 가을 사이로
당신 향한 찬연한 그리움
홍시보다 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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