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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바다(8월의 시) 여름시 모음

혜원 전진옥의시향기

by 혜원시인 2024. 8. 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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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향기

            혜원 전진옥

아침에 눈을 뜨면
해보다 밝은 생각으로 아침 창을 열자

한낮 더위에는
매미우는 소리에 땀을 식히고

시원한 생각으로 숲을 그리면
어느새 여름 딛고, 가을 오겠지.

8월에는 쉼표 하나 찍자

         혜원 전진옥

열심히 달려온  위해
이쯤에서 쉼표 하나 찍고
휴식의 시간을 선물 하자

이를테면
너만의 시간을 띄워놓고
푸른 감성에 젖어도 보고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
풀벌레 소리도 들으며
고요한 쉼을 갖는 거지

이모두가
오직  위한 것이므로
"쉼표" 하나 찍어주자

8월의 시

          혜원 전진옥

후끈한 열기에
바람도 쉬어가는 요즘
물길이 따로 없다

주룩주룩
쏟아지는 땀방울
다 흘려보내자

흘려보내야
그 빈자리에 무언가가
채워지지 않겠니

조금만 참아봐
우리의 땀을 익혀주는
가을 풍요를 선사할 테니

여름일기

              혜원 전진옥

여름 딛고 서있는
나무의 싱그러움이
새삼 고마운 선물이구나

후끈한 열기에
땀으로 젖어 얼룩지고
또 젖어들더라도

쉼을 만들어주고
땀을 식혀주는
내 임 같은 나무야

내 마음 다 내려놓고
잠시 쉬어가도 좋을
너의 그늘이 좋구나

어떤 연인의 뒷모습이 예뻐 살짝 감성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여름 바다

         혜원 전진옥

철썩이는 파도를 타고
여름 더위를 사르는
네가 한 폭의 풍경이구나

기쁨에 찬 네 웃음소리가
파도 소리보다
더 높은 걸 보면

불볕더위의 이 한여름이
어찌 시원하지 않겠니
어찌 아름답지 않겠니

아마도
너와의 고운 추억
두고두고 새록새록하리라

수박

              혜원 전진옥

겉과 속이 다르지만
환한 보름달처럼이나
오직 한결로 부풀린 꿈!
오롯이 우주만 둥근 사랑
행복 담아 안겨주네


가장 뜨거운 한여름 8월!
지치기 쉬운 요즘입니다
짬짬이 자연과 벗 삼아
잠시 마음도 몸도
나를 돌아보는 충분한 휴식의 시간으로
행복한 여름 건강 사랑 안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자연이 주는 기쁨은 무한합니다 

 

가족과 함께
멀지 않고 아이들과 물놀이하기 좋은
영종도 을왕리 해변을 다녀왔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8월의 관한 시 모아 모아 올려드립니다

감상하시구요
8월도 행복하세요
다녀가시는 이웃님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

BY.혜원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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