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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녹차밭의 봄

혜원 전진옥의시향기

by 혜원시인 2025. 4. 1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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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봄

        혜원 전진옥

녹차밭, 햇살 가득한 언덕 위
푸른 캔버스에 피어난 하얀 목련화
외로이 선 한 그루 나무에
순수한 어머니의 사랑을 읽어요

봄편지를 받아보는 양
맑고 밝은 고운 봄날의 안부가
이 좋은 봄날을 반추하니
천상의 화원을 노래합니다.

산과들의 노래

              혜원 전진옥

산은 굳건한 품으로
폭풍 같은 역경을 막아주고
푸른 들판은 그 품에서
꿈을 펼쳐나가는 희망의 물결

서로 다른 모습이지만
서로를 빛내는 아름다운 조화로
높푸른 산과 들판은
하나의 그림이 되네

싱그러운 녹차 향이 가득한 벤치에 앉아
따스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시간
고요한 평화로움에 휩싸이어
나에게 쉼표 하나 찍는 행복한 날
참으로 좋은날


에메랄드빛 캔버스, 자연의 예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들, 잔잔한 파동
보성의 녹차밭, 숨 막히는 아름다움

 

에메랄드빛 물결, 넘실대는 녹차밭
하얀 목련 꽃잎, 어머니의 순수한 마음
따스한 햇살 아래, 행복 가득한 봄날이여

 

사모(思慕)

      혜원 전진옥
 
순결한 꽃 몽우리
고운 빛 머금으니
해거름 달빛인 양
저리 찬연하여라
 
그리운 어머니 얼굴
당신의 미소인 듯
마음속 깊이 새겨진
어머니의 사랑
 

목련화
 
             혜원 전진옥

고운 빛 펼치는 아침
당신의 그 고운 미소가
햇살처럼 맑고 밝아서
 
내 마음도 맑아지는 아침
나는 그런 당신을
마음 깊이 새겨봅니다
 
냉혹한 바람 이겨내고
찬란한 봄날을 선사한
고운님의 따스한 사랑을

 


자연의 찬가(시조)

             혜원 전진옥

높은 산 푸른 들, 서로 의지해 굳건하네
폭풍 막는 산 덕에, 꿈 펼치는 푸른 물결
평화로운 들판에, 찬란한 내일 기약하네

보성의 녹차밭은 연둣빛 물결이 출렁이며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빛 융단처럼 아름답습니다. 
햇살이 비추는 가운데, 싱그러운 찻잎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봄의 맑은 공기가 기분 좋게 스며듭니다. 
벌과 새들이 자연의 생명력을 더해주며, 
이곳은 자연이 선물한 천상의 그림과 같은 
평화로운 장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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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자연 시인/ 혜원 전진옥 시인
혜원시인의 자연 감성 시향기
보성녹차밭 봄의 감성을 노래하다
사진은 여행이다

25.04.04일의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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