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 전진옥 시인

자유공원 밤 풍경이 이렇듯 예 쁩 니 다 바람도 쉬어가는 숲 속 터널 그녀도 쉼표 하나 찍고..

▒.....풍경사진 2016. 9. 17. 06:01

홍시가 익어가면 혜원 전진옥 감나무에 홍시가 주렁주렁 따가운 볕에 제 몸 익히며 탐스럽기도 하여라 마음도 키 크는 가을에는 왠지 모를 상실감에 알싸한 심연에 들기도 하는데 내 마음도 저와 같이 내실을 익히는 고운 마음으로 선홍빛으로 물들면 좋겠어 고향 서정 물씬 풍기는 홍시..

카테고리 없음 2016. 9. 13. 13:36

가을 혜원 전진옥 귀뚜라미 소리가 처량한 걸 보니 가을이 성큼 깊어가나 보다 이렇게 처연히 울어대는 저 소리가 나의 그리움을 불러오는 걸 소슬한 아침 바람은 가슴까지 파고드는 쏴한 맑은 서정 갈색으로 짙어가는 철의 변화 괜스레 눈시울 붉히는 가을이여..

카테고리 없음 2016. 9. 13. 13:36

오이도에 가면 갯내음 진기한 갈매기떼와 먹거리 풍경으로 정겨운 빨간 등대가 반긴다 갯벌을 품은 너른 바다는 햇무리를 쓸어안고 서녘 하늘을 수놓며 노을빛 안식을 선사하지 이렇게 확 트인 시야 아름다운 해변가를 걷다 보면 오이도의 이야기는 고운 추억이 되어 접어든다. 오이도 ..

▒...인천의명소 2016. 9. 11. 18:29

백팔 계단을 오르려면 백팔 번의 심호흡과 백팔 번의 걸음을 옮겨놓아야만이 백팔 계단에 오를 수 있다 그러므로 내공 없이 쌓이는 것은 그 무엇도 없다는 것이지 어떤 목표를 향해 지향하는 것이라면 느림의 미학을 익히며 천천히 한 계단씩 오르고 또 올라야 한다 쉼 없이 정진하는 것..

카테고리 없음 2016. 9. 10. 15:34

그리운 어머니 혜원 전진옥 감나무에 가을이 주렁주렁 붉게 지피는 가을이 오면 감성도 저 홀로 깊어지고 어렴풋이 그려지는 그리운 얼굴 하나 아슴히 달빛처럼 떠오릅니다 호수 같은 잔잔함으로 언제나 자애로운 너른 품 당신 향한 그리움이지요 국화꽃보다 선연하고 달빛 보도 처연한..

카테고리 없음 2016. 9. 9. 16:48

추석 혜원 전진옥 너른 품 쪽빛 하늘에 수줍은 손톱 달 (滿月) 만월로 차오르면 햇곡식 가을을 따다가 송편 빚고, 정담도 빚어서 조상님께 절 올리고 땀으로 이루어진 결실 풍요로움 나누면서 오손도손 가족애를 돋우자 삶의 여정 힘들어도 달님만은 어머니 품속 한가위만 같기를 기원하..

혜원 전진옥의시향기 2016. 9. 9. 16:46

어느덧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훤칠하게 높아진 가을 하늘 우리의 땀을 식혀주는 따스한 정 오가는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올 추석에는 일상에서 벗어나 푸른 언덕, 풍성한 과일 시원한 바람까지 안아보는 쉼이 되는 명절이 되시고 가족 친지들 만나는 기쁨으로 못다 한 정..

혜원 전진옥의시향기 2016. 9. 9. 16:44

사랑한다는 말 부르기도 쉽지만 듣기도 좋은 말 가끔은 ‘사랑합니다.’라고 말해보세요. 듣는 사람도 기분이 업되어 좋고 말하는 사람은 더없이 큰 기쁨으로 마음의 행복이 두 배가 되어 흐릅니다 사랑은 언제나 경직된 마음을 순화시키는 크나큰 위력을 가졌으니까요.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해줄 때 작은 것 하나에도 행복이 찾아드는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이와 같이 나를 아끼고 사랑한다면 내 안에 이는 행복은 어느새 무한한 평화를 불러오죠 바람 없이도 전하는 꽃향기처럼

아침 희망 시조 명언 좋은글 2016. 9. 5. 23:36

커피 한 잔 혜원 전진옥 아침에 눈을 뜨면 내 안에 잠든 감성도 깨어나 널 떠올리게 해 너의 얼굴처럼 그려지는 커피 한잔은 일상이 되어버렸어 달달하고 달콤한 감미로운 이 맛 너의 향기가 가미되었나 봐

커피에관한시 2016. 9. 5. 11:38

능선 혜원 전진옥 능선을 오르기란 참 쉽지 않지만 들숨날숨 오르다 보면 어느새 산 능선이 보인다 능선에 올라 내려다보면 쉬이 얻어지는 것이 결코 없다는 걸 온몸으로 깨닫게 되는데 너른 시야가 한눈에 들어올 때 그 기쁨이란 세상천지를 다 안은 듯 하지 이렇듯 세상에는 공짜가 없..

혜원 전진옥의시향기 2016. 9. 4. 17:33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동안 나를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다른 대상을 향해 퍼져가는 행복 바이러스 나도 웃고, 당신도 웃습니다 BY.혜원 시인

아침 희망 시조 명언 좋은글 2016. 9. 4.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