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사랑시 희망시 아침좋은 시 그리움 혜원시인 시모음
가을 서정 혜원 전진옥 조석으로 울어대는 풀벌레 소리 안부 한 소절이 가을이라고 합니다 여름 딛고 건너온 그대 땀으로 흥건히 젖어든 날들 참으로 수고하였습니다 이제 가을이 펼쳐놓은 가을 서정의 길을 따라 그 무엇이 되옵시다 그리하여 영혼까지 맑아지는 가을 서정에 메아리져 보아요 처서(處暑) 혜원 전진옥 훤칠한 하늘 청량한 일기 햇볕 따가워질수록 농익은 이삭 고개 숙인다 산골짝에 갇혀 있던 산들바람 서로 앞다투며 한 시절을 빠져나와 여름의 꼬리를 자르고 담금질 들녘으로 가을을 품는다 어김없는 자연의 법칙 구름 가는 길 내리는 비속에 모두 가을 속으로 접어들었구나 우리 모두의 땀을 익히려... 여름 배웅 혜원 전진옥 여름을 배웅하며 꽃 보러 갔다가 꽃만 보고 온 것이 아니라 산들바람 몰고 여름 딛고 건너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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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8. 22.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