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남녘에는 봄날처럼 이리 선연한 꽃이 피었습니다 해국도 선연하게 피어있구요 처음가본 부산 오륙도 조용필 노래 가사처럼 참 아름다운 경취와 볼거리가 잔잔했습니다 여행을 하는데 비가 내렸습니다 내리던 비도 그치고 오륙도 능선에 올라 한눈에 바라보는 빌딩사이로 무지개가 떴습니다 봄날처럼 연둣빛 채색이 참 아름다움을 선사하네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마치 저와의 해후를 위해 기다렸나 봅니다 잎새에 제 생각을 모두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대에게 띄웁니다 코스모스도 아직 간간이 피어있었구요 항아리는 보기만 해도 넉넉해요 제 마음도 담고 추억도 담아 오롯이 그리움도 담습니다 국화향이 폴폴 풍길 것 만 같은 선연한 꽃 영덕 "솔잎바다 펜션"에서 잠시 머물던 숙소 앞마당에 국화꽃이 한 가득히 피었습니다 영덕 솔잎바다펜션에..
여행 에세이
2019. 12. 21.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