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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혼자서 가는 길이 아니라네

음악과 뮤직

by 혜원시인 2008. 10. 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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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가는 길 아니라네 (원제 동행)

 

이 길을 가네 이 길 이미 있는 길 아니라네

가시밭 험한 산 넘어 물 건너 새 길을 내어

처음으로 뜨거운 눈물 흘리며 가는 길이라네

혼자서 가는 길 아니라네 둘이서 손잡고 가는 이 길

 

이 길을 가네 이 길 혼자 가는 길 아니라네

몇십 년 막힌 길 열어 몇천 년 갈 길을 내어

이제야 마음껏 노래 부르며 가는 길이라네

혼자서 가는 길 아니라네 둘이서 손잡고 가는 이 길

둘이서 가다가 마침내 마침내

하나의 영광으로가는 길이라네

우리 모두 함께 가야 할 바로 그 길이라네

 

이 길을 가네 이 길 둘만 가는 길 아니라네

이 고을 저 고을 서로 오가는 온세상 서로 오가는

새로운 날 꽃동산으로 춤추며 가는 길이라네

혼자서 가는 길 아니라네 둘이서 손잡고 가는 이 길

둘이서 가다가 마침내 마침내

하나의 영광으로 가는 길이라네

우리 모두 함께 가야 할 바로 그 길이라네

 

고은 시 | 안치환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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