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혜원 전진옥
동면하던 봄의 전령사들
봄비 오는 소리에 깨어나
만물을 길어올리며
푸른 초장을 만들겠네
이비가 그치고 나면
또 얼마나 세상이 환희로울까
민들레 꽃 노란 웃음으로
길손을 반기며 손짓하리니
우리의 마음도 적셔줄
봄비 오는 소리가
토닥토닥 대지를 다독이며
푸른 희망을 길어올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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