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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寒波)

여행 에세이

by 혜원시인 2018. 1. 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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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혹한의 한파로 인해
마음도 몸도 응결되어
결빙을 이루는 냉혹한 강추위


길거리 황량한 바람은
시름찬 이의 마음
더없이 쓸쓸하게 할텐데요


그래도 고드름이 주렁주렁
처마 끝 곡예를 이루는 정겨움은
봄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거겠죠


낙숫물 소리 뚝뚝 떨구며
해빙을 맞아 사르르 다가올 봄
따신 봄을 기다려봅니다.
.
.
.
연일 이어지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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