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무더위에
푸른 바람 벗 삼아
여름 딛고 서있는 님아
님의 한세월도
꽃 한 송이 피우기까지
참으로 눈물겨웠겠다
저만의 향기로
스스로를 빛낼 줄 그대
그대 삶 아름다워요
연꽃/혜원 전진옥
연꽃
혜원 전진옥
타는 듯한 불볕더위에도
부드러운 천성으로
꽃대를 세우는 선연함
꿈을 익히는 사람들아
그 뜨거운 볕을 받으면서도
미소 짓는 꽃을 보시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도
유쾌 상쾌 이겨내라는 듯
산 교훈이지 싶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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