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초대
혜원 전진옥
비단같이 물든 홍엽
온통 산야를 수놓으며
맑은 세상 쓱 펼치었네
한알의 꿈이 여물고
비바람에 여무는
아픔이 성숙해지는 계절
높푸른 창공을 열고
온누리에 번져가는
가을날의 꽃불 향연
한해의 갈무리
가을 향연에 초대받아
나도 여기 섰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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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햇살에
울긋불긋 숲을 태우는
오색단풍 선연함이
멋진 가을 날을
선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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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산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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