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봄날의 경복궁입니다
복사꽃 필 때면
혜원 전진옥
돌담 사이 복사꽃
저리 연붉게 피었던가
봄은 언제나 그리움 딛고
시절의 꽃을 피우더라
너의 쬐그만한 작은 키에
어딘들 땋기나 했겠어
노오란 살구가 떨어지면
봄을 주워 담던 그 아이
푸르른 봄날의 연주에
세월 사른 어룽진 향기
새록새록 피어나며
봄의 향연을 펼치는데
아득도 하여라
그 먼 그리움 반추하니
지금 한창 꽃피는 봄날
너를 보듯 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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