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
혜원 전진옥
맘껏 생각을 풀어놓던 날
저문 하늘 가에
노을빛처럼 내리는 그리움
그리운 나의 언저리
꿈처럼 묻어두어도
언제나 가고픈 고향이어라
가고파, 보고 싶어라
내 그리운 고향산천
엄니의 향기가 머무르는 곳!
뒤뜰에 앵두꽃 감꽃은
한 폭의 수채화처럼
내 안에도 피고 지더라
가슴으로 피는 선연한 꽃
고향의 봄날이
꽃등불 켜 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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