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새해 시 모음

혜원 전진옥의시향기

by 혜원시인 2025. 1. 7. 18:28

본문

 

님의 노래

   혜원 전진옥

당신의 열정, 희망의 그림
시간의 캔버스에 피어나
 
햇살과 바람, 별빛처럼
당신을 비추는 찬란함
 
감동의 파도, 가슴 깊이
포근히 감싸 안아주네.

   
님의 노래(2)

  혜원 전진옥

희망을 품은 당신의 열정,
시간의 흐름 위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립니다

햇살과 바람의 향기
모두 빛나는 별처럼 
당신을 비춥니다.

따스한 감동의 물결이
가슴 속 깊이 밀려와
당신을 감싸 안아요.


님의 노래(3)

       혜원 전진옥

희망을 품은 당신의 열정,
시간의 캔버스에 
당신의 이야기를 수놓아요

싱그러운 풀잎과 촉촉한 흙내음
은은한 꽃향기와 
맑은 숲의 향기가 묻어나는

추억의 조각들, 영롱하게 빛나고
따스한 감동의 물결은 
당신을 품어줍니다.

(덕유산에 핀 눈꽃)


겨울나무

            혜원 전진옥

사랑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참고 인내하는 것이라고
자연이 알려주는 참 교훈

한 잎 남은 제 살붙이
다 떨궈내고도
더욱 의연毅然한 나무여

내 걸어온 발자국처럼이나
푸른 시절 모두 지우고
평온함에 휩싸였구나.

 

좋은 아침

              혜원 전진옥

새벽 여명이 일어나는 아침
커피 향 보다 감미로워
바람 끝 가르는 나뭇가지에도
묻어온 봄 향기 인양 싱그러움
나에게 무엇인가 가득히 부어주며
무언의 아침을 일깨운다.

벙어리 장갑

             혜원 전진옥

내 손 쏘옥 밀어 넣으면
싫은 내색 하지 않고
포근히 감싸주는 ‘너’
그리 따뜻한 사랑
내 안에 ‘너’라서 참 좋다.

너에게

           혜원 전진옥

너에게 하고 싶은 말
말로는 다 할 수 없지만
살아보면 알게 될 거야
 
한 올 한 올 실타래를 풀어가듯
인생 살아가는 것이
삶의 여정인데 말이지

메아리처럼 울림이 되어
되돌아가는 인생길
뉘라서 아니 갈 수 있으랴

문득 뒤돌아보니
참 많이도 달려온 내 모습이
어머니의 뒤를 따르고 있구나

너의 캔버스

          혜원 전진옥

하루하루 보내온 날들
너의 캔버스를 채워가며
네 삶에 물감을 입혀낸다

그렇게 채색되어 가는 그림은
아름다운 화폭에 남겨져
별빛처럼 빛나리라.



혜원 전진옥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아니 갈 수 없는 길
네가 가야 할 길이라면
고난의 길도 가야 하리

굽이굽이 가야 할 길
끝이 없는 인생 여정
어둠 살라 반짝이는
밤하늘에 별빛같이

길 위에 네가 있고
네가 있어 길이 있다면
길을 만들어 길을 잇고
너의 길을 가야 하리

처음 생각

내게 주워진 시간이 빼곡하여도
맑은 생각으로 마음에 꽃을 피우리
생각은 언제나 열린 곳에서
그 무언가가 시작되기에...

당신

            혜원 전진옥

늘 푸른 소나무처럼
내 안에 숲을 이루고 있는
쉼이 되는 나무 한그루

비바람 모진 고난에도
흔들림 없는 우직함으로
가슴 깊이 나무 한그루 서있네

 

소나무

         혜원 전진옥

굳건한 뿌리내리고
엄동설환 한겨울에도
푸른 잎 지키는 당신은 소나무

험난한 세월 견뎌내며
꿋꿋이 솟아오른 기개
당신은 굳센 의지의 상징,

저 홀로 빛낼 줄 아는
생명의 푸른 숨결
그대가 늘 푸른 희망입니다

고운 인연

            혜원 전진옥

따스한 봄날
꽃들이 피기 시작하고
꽃은 벌나비에게
고운 인연이 되어 줍니다

내게도 한아름 안겨오는
가슴 설레는 꽃향기인양
고운 인연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마음

          혜원 전진옥

마음을 포개면
따뜻한 마음이 됩니다

따뜻한 마음을 더하면
동행이 됩니다

제각기 다른 삶을 살아도
함께라면 희망이 됩니다.

새해 아침 

혜원 전진옥

밤하늘 별빛 어린 눈송이가
속삭이며 내려앉은 아침
기쁨의 눈꽃이 피었네

새하얀 캔버스 위에
순수한 눈꽃처럼 맑게
피어나는 행복의 꽃잎

새해의 햇살 머금고
다시 걷는 이 길 위에
희망의 노래가 흐르네.

어머니

혜원 전진옥

지극히 마음 시린 날은
하늘을 봅니다

노을보다 붉게 물든
눈물 여울진 그리움

어머니
당신이 보고파서요.

새해가 시작되면서
희망 긍정 사랑 시
모아 모아
신작 시와 함께 발표한 시
올려드립니다

감상하시구요
새해에도 기쁨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새해 새날 그려가세요.

.

.

제 시를 가져가실 때 원문 그대로 복사해서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오타 또는 한자씩 빠진 상태로 올리셔서
시가 본래의 시와 다르게 올라가 있기도 합니다

꼭 제 본 시와 확인하시고 올려주세요
다녀가시는 이웃님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2025. 01. 05 인천대공원 메타스콰이어길(눈내린 날)

 

 

'혜원 전진옥의시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의 시 (겨울시 모음)  (0) 2024.12.01
첫눈  (0) 2024.11.27
가을 시 모음  (0) 2024.11.12
커피 한 잔은  (0) 2024.11.01
11월 첫날 나를 돌아보는 시간  (0) 2024.11.01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