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by 혜원시인 2016. 7. 15. 17:33
혜원 전진옥
마음이 머무는 곳에 그대 그리 해맑게 고운 모습 드러내었구나
반가운 연서(戀書)라도 전하려는 듯맑은 바람 오가니 임의 향기 전해지더라
언제나 나직하게 하고 싶은 말들 아껴두는 풀꽃의 노래처럼 말이지
무언으로 노래하고 바람 따라 하늘거리는 그런 속 깊은 마음 닮고 싶다
너에게 있어 나 나에게 있어 너 우리 함께 오롯한 것처럼.
사과
2016.07.15
싸리꽃 핀 언덕
나리꽃
2016.07.13
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