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리 느티나무

 

원정리 느티나무를 찾아
밤새 달려간 그곳에
너른 평지가 펼쳐져 있었네

바람도 흐르다 쉬어가는
느티나무 그늘 아래에
나그네의 발길이 잦아들고

너른 들녘에는 알곡이 익어가며
금빛 물결 풍요를 안겨주는
가을을 지피고 있는데

마침, 그대 그리워 찾는 이 많으니
홀로 있어 외롭기보다는
쓸쓸해도 고독하지 않겠네.

   BY/혜원 전진옥

길안내/충북 보은군 마로면 원정2리 논길

드라마 로드 ‘넘버원’ 촬영지로 알려진 ‘원정리 느티나무’
황금빛 물결 들녘에는 노랗게 벼가 익어가며
가을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늦가을 정취가 멋질 것 같아 다시 한번 가고 싶은 곳
원정리 느티나무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