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편지
혜원 전진옥
오월에는
가장 아름다운 싱그러움을
너에게 주고 싶다
그저 소박하나마
꽃 피운 오월의 향기로
해맑은 웃음 짓게 하고
울타리를 넘나들며
넝쿨져 가는 장미꽃처럼
좋은 일이 생길 거라 믿으며
찔레 향 은은히 풍기는
연둣빛 탄성이 아름다운
오월의 숲길을 걸어보는 거야
오월처럼만 눈부시게 해맑고
오월처럼만 넉넉한 사랑으로
행복을 노래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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