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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고석정의 가을 "가을시, 시월의 시, 좋은시, 긍정시 ,짧은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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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원시인 2024. 10. 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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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정원/ 혜원 전진옥

보랏빛 정원을 소요하는 동안
 풀벌레 소리 새소리에
안겨드는 자연의 회화!
이 순간, 누구라도 평온함에 휩싸이어
고요한 쉼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고운 자유

가을 사색

            혜원 전진옥

사색을 통해 깨어나는 
해맑은 감성들
어찌나 선연한지요

꽃밭을 거니는 동안
꽃밭이 마음정원이고
마음정원이 꽃밭이라니

너도 꽃, 나도 꽃
함께 나누는  교감
다 꽃이랍니다.

행복/혜원 전진옥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동안
나를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다른 대상을 향해 퍼져가는
"해피 바이러스"
당신이 행복해서 웃으니
나도 함께 웃습니다.

가을 선물

혜원 전진옥

너른 화원에 꽃무리들
별처럼 수놓아 아름다워라

저리 예쁜 것들은
꽃보자기에 싸다가

 사랑하는 그대들에게
가을 선물로 주고파라.

가을 선물

                 혜원 전진옥

"택배입니다"라는 문자가 들어오더니
가을 선물이 도착했다

박스 안에는
호박, 고구마, 알밤 등 가을이 가득했다

이렇게 넉넉함을 안겨주는 지인의 마음은
그의 인심이 너른 품의 가을이었다

가을 선물을 받은 나는
그 고마움에 메아리 지리라.

꽃길

              혜원 전진옥

꽃길을 걷다 보면
꽃도 꽃이라지만
어울림 그 극치에는
그대도 꽃, 나도 꽃
다 꽃으로 핍니다



참 좋은 사람

                 혜원 전진옥

생각만 해도 
미소 짓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꿈처럼 일상을 벗어나
온종일 함께 있어도 싫지 않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가을 선물

                        혜원 전진옥

너른 화원에 꽃밭에는
별처럼 수놓은 꽃무리들
최고의 선물 가을입니다

가슴에 맑은 향기 터지고
절로 안겨드는  행복함
감사와 사랑입니다.




아침

혜원 전진옥

아침 안개 걷히니
새도 나무도 꽃들도 일제히 일어난다
아침의 기상 하루치의 희망이려니
최고의 선물, ‘오늘’이어라.

정 나누며 살아요

        혜원 전진옥

생각이 만들어가는
내 안에 기쁨
내 인생 내가 가꾸고

나를 위해 살아가는 삶
그 어디에 메이지 아니하며
마음에 걸림이 없기를

너와 나 서로에게
평정을 찾는 기쁨으로
정 나누며 살아가자.

 

 

그대가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혜원 전진옥

마음이 나서는 길엔
푸른 감성이 꽃이고
꽃도 님이 되어 아름다우니
풍경으로 머무는 그대가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열매

             혜원 전진옥

힘겹게 걸어온 여정
 알의 씨앗으로 맺히어
미래를 꽃피우는 

그리하여
 나아가 너른 세상에
별이 되어 반짝이는 

열린 마음

        혜원 전진옥

어제  피었던 꽃이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어찌나 선연해 보이는지

하늘도 파아랗게 열려있고
햇살도 맑아서
꽃 마음도 열렸나 보다

누구라도 열린 마음에는
저리 맑고 고운 자유
사랑으로 담길 거예요

커피 한 잔은

       혜원 전진옥

너 그거 아니?
커피 한잔이
일상에 있어
비타민제와 같다는 거

그래서
너처럼 참 좋은 거야
힘들 때
따뜻한 위로가 되거든

호수

혜원 전진옥

풍경을 벗 삼아 걷다가
청량한 바람 머무는 숲에서
나를 만나면 
일상에 번민했던 그 마음
어느새 맑은 호수가 된다

참 좋은 날

             혜원 전진옥

파아란 하늘에 흰구름
뭉게뭉게 꽃피어
하늘에 정원을 이루었구나

내 마음도 꽃피어
참 좋은 날이라며
꽃구름 함께 흘러본다

어울림

                  혜원 전진옥

꽃밭에 들어서면
높은음 자리 없이
가장 평등한 어울림

너 잘났다 나 잘났다
키재기 하는 일 없으므로
하늘이 되고 땅이 되는 것

너와 나 서로의 가슴에
절로 찾아드는 평화로움
시시비 가릴 일 없겠어라

 

꽃도 눈이 부시고 파아란 하늘도 눈이 부셔요.

                                                                말로는 형용할 수 없이 아름다운가을입니다 

                                                               눈이 부셔요 

                                                      열심히 살아온 너에게 여행이란 가장 큰 기쁨의 선물이지

시꽃/혜원 전진옥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고
가슴으로 안았더니
마음에  꽃이 피었다

10월의 시

         혜원 전진옥

가슴으로 마음으로
찬연한 꿈하나 머금고
우리 함께 걸어온 시간

그리도 무덥던 여름 딛고
건너온 가을아!
어서 오너라

땀으로 익힌 세월
가을 감성에 메아리 져
꽃물 들면 좋겠구나.

24. 10.05일 철원 고석정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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