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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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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원시인 2025. 4. 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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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 

      혜원 전진옥

따뜻한 햇살 아래
분홍꽃잎 아름답게
봄 들판을 수놓았네

이토록 아름다운
벚꽃길 따라 걸어가니
온 세상이 봄빛이어라

내 마음속에도 피어나는
눈부신 내 안의 사랑
봄빛으로 가득하여라

내가 너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널 사랑하는 거야"

감사함으로

             혜원 전진옥

갈 곳이 있다는 거
불러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거
얼마나 행복하니
너 힘든 일 있어도
감사하며 살아

같은 장소에서 찍은 지난 사진도 함께 올려봅니다

봄처녀 

         혜원 전진옥

벚꽃이 만개를 하여
사뿐히 흩날리는
봄날의 정원 아름다워라

저리 예쁜 꽃그늘아래서
설레는 한 가슴 열어놓고
봄처녀가 되어보아요

이렇게 고운 자유
행복이라 말하며
봄을 노래합니다.  

                    혜원  전진옥

내 그리움아
너는 보이지도 않는 것이
내 마음 설레게 한 님이었구나 
 
너로 인해 응원이 되는 나는
진정 숨길 수 없는 마음을
들키고 말았단다 
 
님 오시는 소리에
그리움 앞세워 마중하는
봄처녀가 되고 말았으니 

벚꽃 서정

    혜원 전진옥

흰 눈처럼 흩날리는
벚꽃잎 봄바람 실어
향기로운 정원에
 
햇살 머금은 잎새들
나비 춤추고 벌 날아
새 노래 흥겹구나
 
맑은 공기 가득 채운
가슴 설레는 봄날에
행복한 노래 부르네

봄의 노래

혜원 전진옥

하얀 눈꽃, 분홍빛 물결
봄바람 살랑 흩날리는 꽃잎
 
가는 길 따라, 봄 향기 가득
눈부신 햇살 춤추는 꽃잎들
 
정겹게 이어진, 벚꽃길 따라
속삭이는 바람 봄의 노래
 
가슴 설레는, 봄날의 기억
오래도록 간직할 아름다운 길

아침 출근길, 인천 시청 앞,
남동구 중앙공원에서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
마치 흙으로 빚은 듯 부드러운 꽃잎들이
봄의 서정을 펼쳐냅니다.
 
4월은 잔인하다 했던가요
비바람 몰아치던 날들에도
이토록 아름다운 꽃을 피워냈네요.
 
흙의 품에서 피어난 봄을 만나는 기쁨,
마음속에도 꽃이 피어납니다.
고요하고 깊은 행복으로.

2025. 04.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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