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혜원 전진옥
그믐밤 긴 잠 못 이루고
종갓집 설날 맞은 아침은
친인척 모여 마당까지 줄지어
차례를 지내고 나면
어머니 손길 깃든
떡국 한 그릇 따스히
한 살 더 먹은 덕담으로
온 가족 웃음꽃 가득하였지
흘러간 세월 덧없어도
마음의 고향엔
이리 따스히 감싸주는 엄마의 품
설날 풍경 다복하여라.
경칩(희망시 봄시 모음) (0) | 2025.03.05 |
---|---|
정월 대보름 (0) | 2025.02.14 |
새해 시 모음 (0) | 2025.01.07 |
12월의 시 (겨울시 모음) (0) | 2024.12.01 |
첫눈 (2) | 2024.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