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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혜원 전진옥의시향기

by 혜원시인 2022. 3. 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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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이 쌓인 나이테
오랜 세월 풍상을 겪으며
골 깊이 패이고 구부러진 삶

그리 사른 인고의 세월
역동적인 기상은
다시 새로운 봄을 펼쳤어라
.
.
.
봄으로 가는 길
나라님도 바뀌고
우리의 삶도 보다 더
윤택한 삶이길 바람 해봅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십시요

 

매화

         혜원 전진옥

찬바람 홀로 견디며

곧은 정절 굳건한

매화의 고결한 사랑

붉은 연심 품어 안고

고고한 귀품 맵시

봄햇살에 꽃입술 여나니

동면을 딛고 피어내는

연분홍빛 엷은 순정

그 미소도 해맑아라

정인의 사랑 아로새겨

그대만을 위해 꽃피우는

절조 높은 매화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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