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2013.02.07 by 혜원시인
설날 혜원 전진옥 소복이 눈 쌓인 아침에 까치 우짖는 소리가 고향소식을 전하나 보다 아스라이 잊고 사는 듯해도 늘 이맘때면 마음의 고향엔 따뜻한 위안, 어머니가 계시지 떡 하러 간 엄마를 기다리며 빈 하늘 올려다보던 유년의 추억도 떠오르고 흉흉했던 세월이라지만 가슴 덥히는 훈훈한 해후로 다복하기만 했던 설날 그 정겨웠던 설날처럼이나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따뜻한 설날을 맞이하자.
혜원 전진옥의시향기 2013. 2. 7.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