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 전진옥 시인

그릇 혜원 전진옥 곳곳에 활기찬 만물이 삼라만상 어우러져 돌아가는데 작은 그릇에 넘치도록 담을 생각만 하였습니다 더 큰 그릇은 저 멀리 내다 보이는데...

혜원 전진옥의시향기 2017. 10. 18. 18:07

혜원 전진옥의시향기 2017. 10. 8. 20:26

홍시 혜원 전진옥 갈잎 진자리 고운 추억 불러 오려나 까치밥 하나 덩그러니 찬 바람에 휑하구나 잘 익은 홍시 하나 세월 너머로 바라보아도 본향 모습 선연하게 정 깊은 세월 어룽지는데 어머니의 크신 사랑은 주렁주렁 홍시로 무르익어 사모의 정 애틋함을 그리움으로 붉히고 있네. 추..

혜원 전진옥의시향기 2017. 9. 28. 12:22

추석 맞이 혜원 전진옥 눈썹달 차오르면 환히 밝아오는 둥근달 빛 온누리에 내리는 안온함 중추절 한가위 따스한 사랑 이야기로 풍성히 꽃 피우는 어머니의 정성으로 차려진 넉넉한 풍요로운 추석 더도 덜도 말고 가족 친지 만나는 기쁨으로 송편 빚는 둥근 하모니 추석날처럼만 다복하..

혜원 전진옥의시향기 2017. 9. 28. 11:10

꽃무릇 혜원 전진옥 사시사철 노래가 되는 키 크는 그리움 붉은 연서를 꽃피웠나 임향한 설레임에 수줍은 듯 품은 그리움 꽃대를 밀어 올려보지만 안부 한 줄도 닿지 못하고 저 홀로 깊어가는 감성만 가을날에 오롯하구나.

혜원 전진옥의시향기 2017. 9. 23. 06:14

아름다운 오늘 혜원 전진옥 눈만 뜨면 주워지는 일상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삶의 가치 좋은 생각으로 꿈 빚는 하루 행복의 열쇠를 선물하자 네가 웃을 수 있는 기쁨으로 하루가 즐겁다면 충분히 행복해지는 오늘 하루 덤으로 인생도 빛날 테니까

혜원 전진옥의시향기 2017. 9. 20. 10:55

막걸리 예찬 혜원 전진옥 고된일상 허기를 달래보는 막걸리 한잔 반주삼아 마주 앉아 건네는 자리 한 잔 술에 기분을 따르고 두 잔 술에 응결된 마음 상기되어 꽃으로 피어 내니 술 한잔에 희로애락 무르익고 우의를 데워주는 따스한 정 어찌 환희롭다 하지 아니 하리.

혜원 전진옥의시향기 2017. 9. 18. 14:44

널 사랑해 혜원 전진옥 내가 사랑하는 너는 한밤중에 깨어있는 별빛보다 고옵구나 사랑해서 너를 노래하고 마음으로 부르는 너의 고운 모습을... 티 없이 해맑기만 한 네가 그리움에 젖어드는 설레임 나는 그런 널 사랑한다 언제나 언제까지나 반짝이는 초롱한 별빛인 양 내 마음에 자리..

혜원 전진옥의시향기 2017. 9. 18. 02:39

가을 향연 혜원 전진옥 훤칠한 하늘 마음도 키 크는 높푸름에 가을은 성큼 성큼 다가오고 가을 익는 소리에 알알이 성글어 가는 열매 추석 명절 상차림에 오를세라 단 바람 훌훌 마시면서 선홍빛 감돌 아나 푸른 꿈을 빚어내는 맑은 혼신 이토록 아름다운 반추 깊어가는 가을 서정에 빠져..

혜원 전진옥의시향기 2017. 9. 18. 02:38

경주는 관광지답게 한 폭의 수채화처럼 참 아름다운 노란 봄빛을 선사하였다. 가을 사랑 혜원 전진옥 바람 냄새 향기로운 가을이 오는 소리 청정 머문 자리마다 들꽃이 환희롭다 여름내 젖은 땀내 소슬바람에 씻기 우고 안주하는 흡족한 영위 가을 풍요를 부르는데 별빛보다 초롱하고 달..

혜원 전진옥의시향기 2017. 9. 18. 02:38

석류 혜원 전진옥 붉게 지핀 사랑 하나 나목의 가지마다 주렁주렁 걸어두고 단 바람에 속을 채워 그대에게 선사하려나 속 깊은 정 붉은 사유 벅찬 감동 안겨주려 꿈 빚는 푸른 순정 절정에 다 달았네.

혜원 전진옥의시향기 2017. 9. 18. 02:37

안온한 밤 혜원 전진옥 어둠이 내리는 퇴근길 밤하늘을 올려다보니 정말 멋진 푸른 장이 펼쳐졌구나 마치 수묵을 이루는 것처럼 안개가 자욱한 것도 같고 흰구름이 유난히도 예쁜 날이야 내 어깨에 실린 피곤함도 아마 저 흰구름이 다 덜어주려나 어디론가 두둥실 떠 흘러가는 걸 그래, ..

혜원 전진옥의시향기 2017. 8. 24. 00:01